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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 들락거리는 '과민성 방광', 원인까지 치료해야
  • 2018-06-04 hit.368

소변 자주 보면 불안감 커지고 자신감 떨어져 대인관계에도 악영향

약 부작용으로 치료 중단하는 사례 많아 ... 일시적 증상 사라져도 꾸준히 치료 해야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정상적인 배뇨 증상은 소변이 방광 안에 적당량이 모이면 이를 뇌에 전달해 소변 욕구를 느끼게 하고 이를 밖으로 분출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이처럼 방광 뿐만 아니라 신경계가 함께 제어하기 때문에 소변이 어느 정도 차더라도 심한 불편함이 없이 참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상적인 소변 배출 과정과는 달리,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갑작스러운 요의를 느끼거나, 너무 자주 소변을 보고 싶은 욕구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만약 자신이 평소보다 너무 자주 소변을 보거나, 갑자기 강한 요의를 느끼는 등의 배뇨 장애를 겪고 있다면 과민성 방광이 아닌지 의심 해봐야 한다.  


과민성방광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난치성 비뇨기과 질환으로 과민성방광염, 과민성방광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데, 요로 감염이 없고 다른 명백한 질환이 없으면서 절박뇨(요절박)과 함께 빈뇨와 야간뇨를 동반하는 경우를 말한다. 절박뇨는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요의를 느껴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을 말하며, 빈뇨는 하루에도 8번이상 화장실을 가는 증상을 야간뇨는 수면 중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깨게 되는 증상을 뜻한다. 


이같은 증상은 다른 방광 질환인 방광염 증상과 비슷해 보이지만 요로감염이 없고 절박뇨와 빈뇨(또는 야간뇨)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에 비해 여성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세균 감염이나 염증이 없기 때문에 항생제를 투여해도 잘 낫지 않고 증상이 계속되면 만성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쉽다. 


이 질환은 직접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으로 불안감은 커지고 자신감은 떨어져 대인접촉을 피하거나 우울증까지 겪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발병 원인을 알 수 없다 보니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 개선만 시행되거나, 그러한 치료 효과마저 미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 큰 문제점은 부교감 신경억제제인 항콜린제 등 과민성방광 약의 부작용이 심하다 보니 이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도 생긴다는 점이다. 실제 미국의 한 시장조사기관 조사에 따르면, 과민성방광 약에 대한 부작용이나 미비한 효과로 인해 1년 내에 과민성방광 치료를 중단한 경험이 있는 환자가 73.5%에 이르는 것으로 나왔다.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한의학박사)은 “과민성방광은 단순히 세균감염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목적을 둔 약이나 치료법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방광 근육의 손상을 회복시켜 주고 이와 관련된 내부 기관들의 기능을 정상화해 주는 한방 치료를 통해 높은 치료율을 보이게 된 것도, 질병의 원인부터 찾아서 치료하고자 하는 노력이 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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